“40만원 투자해 월매출 1000만원 올렸습니다.”
경기도 오산시에서 88제육을 운영하는 허광덕(50) 사장님 이야기입니다. 지난 6월 요기요 ‘우리동네 플러스’ 광고를 시작한 이후 월 70만원 수준이었던 요기요 매출이 한 달 만에 1000만원까지 늘었습니다. 더욱이 늘어난 주문량에도 불구하고 리뷰 별점 5.0점을 유지해 고객의 신뢰도 받고 있는데요.
단기간에 매출을 늘리고 별점 만점까지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많은 사장님들이 솔깃하실 만한 광고 활용법과 고객 관리법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허광덕 사장님
‘88제육 오산점’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학원 영어강사로 20년 가까이 아이들을 가르치다 다른 일을 해보고 싶어 외식업에 뛰어들었어요. 2019년 평택에 제육볶음 전문점을 오픈하고 올해 1월 이곳에 두 번째 매장을 열었는데요. 거리가 먼 매장 두 곳을 관리하려니 힘들어져 얼마 전 평택 매장은 처분했어요. 88제육 오산점은 상호에서 보다시피 제육볶음 전문점이에요. 제육볶음과 김치찌개. 메인메뉴 두 가지에 집중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산시 매장을 유지한 이유가 있나요?
상권 때문인데요. 매장이 있는 ‘궐동’이 오산시에서 배달이 가장 활성화된 동네예요. 인근에 오산대학교가 있어 배달 주문을 자주 하는 1인 가구가 많죠. 전체 주문 중 95%가 배달 주문이에요.
직화로 조리되는 제육볶음
요기요 광고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어요?
다른 지역에서 우리동네 플러스 광고로 매출을 올린 지인이 추천해 입찰 신청을 해봤어요. ‘광고 효과가 얼마나 있겠어’란 생각으로 반신반의하면서 40만원으로 우선 인근 배달 지역 두 곳부터 광고를 시작해봤죠.
광고 이후 주문이 바로 늘었나요?
광고 이후 한 달 만에 요기요 월매출이 7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랐어요.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서 저도 깜짝 놀랐어요. 사실 요기요 주문이 하루에 한 건도 안 들어오는 날도 있었거든요. 지금은 하루 평균 10건은 거뜬히 들어오죠. 이번 달 오산시에서 가장 큰 대원동에도 광고를 입찰하려해요. 저한테 광고를 추천해줬던 지인처럼 요즘은 제가 다른 지인에게 추천하고 있어요.
허광덕 사장님
이렇게 효과가 좋을 수 있었던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워낙 배달 주문이 많은 상권이라 특히 광고 효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우리동네 플러스 광고를 하면 카테고리 최상단에 우리 매장이 보이는데 그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고객이 주문을 하든 안 하든 클릭해 볼 거고 리뷰 읽고 평점 보면서 가게를 인식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광고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금액 대비 가성비가 좋아요. 수도권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이라면 한번쯤 시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요기요 다른 광고 상품도 이용해보셨나요?
얼마 전 요타임딜도 시작했어요. 하루 5건 할인으로 설정했는데 5건 모두 주문이 들어오더라고요. 요타임딜은 신규 고객한테 노출되거나, 우리 매장에서 주문이 뜸한 고객에게 보이는 광고상품이라길래 신규 고객이 하루에 5명 생긴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수익을 낸다기 보다 매장을 알리는 홍보 목적이죠.
별점 5점의 88제육 오산점
주문이 단기간에 많이 증가한 만큼 리뷰와 별점 관리도 어려울 것 같은데요. 요기요앱 별점 5.0을 유지하고 있어요.
고객과 소통한 덕분이에요. 제가 하루 50건 정도 직접 배달하는데 배달할 때마다 고객에게 문자를 보내요. 문 앞에 음식을 뒀을 때, 리뷰 이벤트에 참여한다고 했을 때 등 상황에 따른 템플릿을 미리 짜두고 때에 맞춰 문자를 남기죠.
리뷰 댓글도 마찬가지예요. 템플릿을 정해두되 고객이 한 말을 인용해서 댓글을 달아요. 만약 고객이 ‘아이가 맛있게 먹었어요’라고 댓글을 달면 ‘아이가 맛있게 먹어서 저도 기분이 좋네요’라고 시작하는 거죠. 그냥 붙여넣기 하는 것보다 정성스러워 보여요.
부정적인 리뷰 댓글이라면 거짓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는 게 포인트예요. 고기가 부서졌다는 리뷰에는 직접 고기 핏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부서진 것 같은데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고 댓글을 달고 시정하죠. 리뷰 댓글은 댓글을 단 고객 외에 다른 고객도 본다는 생각으로 남겨야 해요.
고객 관리 외에도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나요?
배달 시장은 인건비와 배달요금 전쟁이라 생각해요. 특히 배달요금이 워낙 높다보니 자가 배달에 따라 마진율이 다르죠. 저는 직접 배달하며 매출의 35% 정도를 마진으로 남기는데요. 직접 배달을 생각하시는 사장님들이라면 ‘전기차’ 이용을 추천해요. 우선 날씨가 궂은 날 오토바이보다 편하다는 장점이 있고요. 제가 1년 6개월째 타고 있는데 충전비가 하루 2000~3000원밖에 안 들어요. 하루종일 배달하고 가정용 전기 충전기를 꽂고 퇴근하면 되죠.
자동차 자체는 오토바이보다 비싸지만 저렴한 모델이라면 1/3 이상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제가 구입한 차량도 2000만원대인데 1080만원을 지원받았어요. 오토바이보다 비용이 덜 들기 때문에 고객에게 배달요금도 적게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고객이 더 주문한다는 장점으로 이어지죠.
허 사장님의 전기자동차
다른 사장님들께 도움이 될만한 노하우가 또 있을까요?
전기차를 강력 추천하고요. (웃음) 요기요 광고도 추천해요. 하지만 직접 효과를 겪지 않으셔서 그런지 다들 반신반의하더라고요. 물론 저도 그랬고요. 우리동네 플러스를 이용해 보시지 않았다면 한번 시도해보시면 좋겠어요.
처음부터 많은 지역을 하지 않아도 좋으니 가장 가까운 배달 지역만 설정하거나 상권이 가장 큰 배달 지역 한 곳을 먼저 광고해보라고요. 광고를 전혀 안 했을 때와는 정말 비교할 수 없을만큼 차이가 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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