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최근 검색어

트렌드

먹는 것도 ‘구독’하는 시대

#포스트코로나시대 #팬데믹 #구독경제 # 언택트 # 소비



코로나 시대 자영업② 코로나19로 침체된 외식업의 돌파구



‘구독경제’


한 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구독경제란 일정금액을 특정 주기로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방식을 말합니다. 과거 신문 배달, 학습지, 녹즙 배달이 구독경제의 조상격이죠. 넷플릭스, 왓챠, 멜론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주로 보였던 ‘구독 서비스 모델’이 식품·외식업계에서도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굳이 외출을 하지 않고도 원하는 식품을 조달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소비자들을 구독 서비스로 이끌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좋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아모레퍼시픽의 차 전문점 오설록에선 ‘다다일상’ 서비스를 구독한 고객에게 매월 가장 마시기 좋은 차와 함께 다구, 소품을 보내줍니다. 커피전문점 커피앳웍스에서는 스페셜티 커피 구독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리스타가 고객 기호에 맞게 생두의 종류·볶는 강도 등을 조절해 맞춤형 원두를 제공해주죠. 파리바게뜨는 커피 또는 커피·샌드위치 세트를 한 달 동안 매일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롯데제과는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를 판매를 시작한 지 3시간 만에 총 200명에게 완판했다고 하죠. 요기요는 2019년 배달앱 중에서는 최초로 ‘슈퍼클럽’이라는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월 9900원을 내고 10회에 한해 주문할 때마다 3000원씩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셔터스톡

 셔터스톡


진화하는 구독경제는 새로운 성장 동략


구독경제는 실제 외식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이 2019년 3월 발표한 ‘구독경제(Sub스크립트ion Economy)의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15년 4200억달러(470조원)에서 2020년 5300억 달러(594조원)로 성장할 것이라 봅니다. 같은 보고서에서 구독경제는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기존 사업영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 평가하기도 합니다.




외식업계의 구독 서비스 범주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베이커리, 커피, 과자류를 넘어 주류와 반려동물용 식품까지 식재료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 뿐 아니라 1인 가구용, 야식 전용 등과 같이 특정 계층과 환경을 타깃으로 한 신선한 구독 서비스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사장님, 이번 콘텐츠 어떠셨나요?

카카오쳇
입점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