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차 카페 사장님의 요기요 활용 방법

쉬즈베이글 신림점 유재영 사장님 인터뷰

물가 상승과 경기 부진으로 소비 심리가 악화돼 자영업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요즘. 힘든 시기지만 진심으로 장사하며 돌파구를 찾는 사장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장사 경력 9년 차 쉬즈베이글 신림점 유재영 사장님과 장사 고민과 요즘 자영업 이야기, 배달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요기요 활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요즘 장사 어떠신가요?

많이 힘들다는 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많이 어려워졌지만 끝나면 괜찮겠지란 생각으로 버텼는데요. 코로나19가 끝나고도 실질적으로 경기 회복이 되지 않아 힘들어요. 그래도 배달 시스템 등을 활용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주변 사장님들은 어떤 것들을 많이 힘들어 하시나요?

주변에 폐업하시는 분들을 보면 인건비 문제가 가장 큰 것 같아요. 인건비는 오르는 데 매출이 나지 않아 혼자 일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체력 등 여러 사항이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고요. 그리고 식자재가 매달 오르고 있고요. 모든 자영업자분들이 동일한 심정일 것 같아요. 언젠가는 괜찮아지겠지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버텨나가고 있습니다. 또 월세와 같은 고정비 때문에 1년에 두 번 정도만 쉬고 있습니다.

유 사장님의 상황은 어떠신가요?

저는 그래도 빵과 커피를 같이 판매하고 있고 배달 서비스도 같이 활용하고 있어서 지금 버티고 있는 것 같아요. 배달앱 중에선 요기요를 제일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요기요 이용료가 제일 저렴하거든요. 배달앱에서는 ‘중개 수수료’를 받아 가는데 요기요는 9.7%로 제일 낮아요.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수수료가 낮은 업체가 더 예뻐 보이거든요.

그리고 주문이 많으면 많을수록 수수료가 4.7%까지 내려가는 시스템이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또 ‘요기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요기요앱 일부 가게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배달비가 발생하지 않아요. 그런데 요기요는 그 배달비를 음식점에서 따로 받아 가지 않아요. 정해진 이용료만 내면 되는 거죠.

배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시면서 가게를 잘 운영하고 계신데요. 자영업자로서의 목표는 무엇이신가요?

장사를 접는 날은 안 왔으면 좋겠어요. 접지 않고 꾸준하게 우리 직원들과 일하면 좋겠다는 게 작은 목표예요.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장사를 하며 버티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희 증조 조부모님이 독립운동가셨는데요. 그 시절에는 얼마나 더 힘들었을까 생각하며 책임감 있게 버티는 것 같아요. 제가 힘들다고 해도 그 시절과 비교하면…. 후손이라는 책임감도 있고 끈기 같은 DNA도 물려받은 것 같아요. 힘든 와중에도 더 열심히 하려고 하고 남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실수 또는 나쁜 짓 하면 안 되지 이런 생각으로 스스로 다독이면서 버티고 있거든요. 다른 분들도 이런 하나의 버티는 이유를 잡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버텨나가다 보면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