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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이것’을 시작한 이유

#외식업트렌드 #배달 #배달앱

2020년 톺아보기③ 배달해야 하는 이유 3가지



외식업 사장님들께 배달은 ‘필수’가 됐습니다. 늘어나는 고객 수만큼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며 배달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0년 7월 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1조3780억원이라고 합니다. 2019년 7월 대비 66.3%(5493억원) 늘어난 금액이죠.

하지만 아직 배달을 시작하지 않은 사장님도 있습니다. 물론 남들이 한다고 무작정 배달에 뛰어들 순 없죠. 배달을 했을 때 어떤 이유로 음식점 매출에 도움이 되는지 정리해봤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하나, 고객층이 넓어진다


고객은 배달앱을 이용해 매장에 들르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해 먹습니다. 달리 이야기하면 사장님은 매장을 방문하지 않는 고객을 배달로 사로잡을 수 있다는 뜻이죠. 배달을 하면 더 많은 고객을 타깃으로 할 수 있는데요. 배달 매장에선 통상 반경 2~3km에서 생활하는 인구를 타깃 고객으로 설정합니다. 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에 3km나 떨어진 매장을 찾아가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배달앱을 이용하면 10분 내외로 음식을 전달받을 수 있죠.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배달의 장점은 더욱 선명히 드러났습니다. 먼 거리에 있는 고객뿐 아니라 음식점과 가까운 거리에 사는 고객도 집 밖으로 나와 음식을 사 먹는 대신 배달을 이용했는데요. 신림동에서 숯불닭갈비전문점을 운영 중인 한OO 사장님은 “오프라인 홀 운영을 접고 배달과 테이크아웃에 집중해 오히려 매출이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셔터스톡


코로나19가 오래 이어지자 배달을 하지 않던 음식점도 배달을 도입했습니다. 패밀리레스토랑 자연별곡은 인기 메뉴를 포장 용기에 담아 새로운 메뉴로 출시해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도 지난 11월 말 약 30평 규모의 ‘딜리버리 전문 매장’을 열었는데요. 12월에도 배달 전문 매장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둘, 홍보 효과가 좋다


2020년 8월 27일 서울시·인천시·경기도가 ‘배달앱 거래 관행 실태조사’를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배달 매장 2000곳의 사장님들께 ‘배달앱을 사용하는 이유’를 물어봤는데요. ‘다른 홍보 방법보다 편리해서’(55.5%) 배달앱을 이용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셔터스톡


과거 전단지가 하던 매장 홍보를 요즘은 배달앱이 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싶은 고객은 전단지를 뒤적이는 대신 배달앱을 살펴보는데요. 올해 9월 요기요가 고객 129명에게 ‘음식을 주문할 매장을 고르는 방법’을 물어봤습니다. 그 중 79명(61.2%)이 ‘배달앱을 실행하고 메뉴와 매장을 선택한다’고 답했습니다.

과거엔 고객이 ‘짜장면을 시켜야겠다’라고 메뉴를 정한 뒤 음식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배달앱을 먼저 켜고 ‘뭘 먹을까’를 고민하는데요. 언제든지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고객을 유혹하기 위해 배달앱에 먹음직스러운 사진을 여러 장 올릴 수 있습니다. 이런 사진이나 메뉴명은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죠.




배달앱에서 붙이는 다양한 마크로도 매장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배달앱에 처음 입점한 매장이라면 상호 옆에 28일간 ‘NEW’라는 마크가 뜨는데요. 고객은 마크를 보고 새로 입점한 매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스코를 이용하는 매장은 ‘세스코’ 마크가, 매출, 재주문율 등 여러 기준에 부합하는 매장은 ‘우수’ 마크가 붙어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죠.

매장을 이용한 고객은 배달앱에 리뷰를 남길 수 있는데요. 리뷰 또한 좋은 홍보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주문을 망설이고 있는 고객이 음식점 리뷰를 보고 주문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셋, 고객도 배달앱이 편리하다


국내 배달 음식 시장은 ‘배달앱’ 때문에 많이 성장했는데요.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17년 1분기 5000억원이었던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거래액이 올해 1분기에는 3조5000억원까지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중 94.3%를 차지하는 3조3000억원의 거래는 배달앱 등 모바일에서 이뤄졌다고 합니다.

특히 배달앱을 많이 이용하는 MZ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세대)는 디지털 문화에서 나고 자라 온라인과 스마트폰이 더 익숙한데요. 전화를 기피하는 ‘콜포비아’가 많은 세대이기도 합니다. 매장에 직접 전화하지 않고도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배달앱을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배달앱은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끝낼 수 있는데요. 말하는 것이나 듣는 것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음식을 주문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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