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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것이냐 중고냐… 냉장고 구입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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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사장님이시라면 꼭 한 번쯤 들른다는 황학동 주방거리. 막상 시장에 나가면 브랜드 종류도 수만 가지여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혼란스러워집니다. 바쁜 사장님을 대신해 요기요가 대신 나가봤습니다. 업소용 기기 견적 서비스 제공업체인 황학동온라인과 함께 냉장고부터 믹서기까지 똑똑하게 고르는 팁을 알려드립니다.



대신 발품 팔았습니다① ‘업소용 스탠딩 냉장고’ 이것만 알아두세요



외식업 창업에 빠지지 않는 필수 집기를 고르라면 단연 ‘냉장고’입니다. 카페, 치킨, 중식 등 어떤 창업 아이템을 선택하더라도 냉장고는 빼놓을 수가 없죠. ‘가정용 냉장고를 매장에서 쓰면 안 될까?’라고 생각하시는 사장님도 계실 텐데요. 같은 크기의 냉장고를 비교했을 때 업소용 냉장고가 가정용보다 저렴합니다. 가정용보다 투박한 대신 내부 공간이 넓어 식자재를 많이 보관할 수 있죠. 지금 막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사장님과 이번 기회에 냉장고를 교체하려고 마음먹은 사장님이시라면 주목해주세요. 요기요가 황학동온라인의 한용정(32) 과장님에게 ‘업소용 냉장고 구매 전 알아야 할 것’을 직접 물어보고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첨부파일: 체크리스트 다운로드


①예산 설정하기 


어떤 기기를 구입하든지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항목은 ‘예산’입니다. 업소용 냉장고는 제조사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자동차처럼 옵션(냉동방식, 재질 등)도 다양한데요. 이 때문에 가장 작은 업소용 냉장고도 가격이 60만원대에서 200만원대까지 폭이 넓습니다. 가용 예산을 정하고 원하는 스타일의 냉장고를 골라보세요.


다양한 업소용 냉장고ㅣ요기요 파트너마케팅팀


②3년 미만 중고 제품을 원한다면 차라리 새 제품으로?


업소용 냉장고는 중고로 구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4~5년 된 제품을 중고 시장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새 제품과 다름없는 매물을 구하기 위해 1~2년 된 제품을 찾으시는 사장님도 계신데요. 한 과장님은 “3년 이내 업소용 냉장고는 중고 물량이 많지 않을뿐더러 같은 제조사라면 새 제품과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적극 추천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중고를 구매하실 때는 냉장고 특성상 음식 냄새가 배어 있을 수 있으니 꼭 직접 살펴보고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품을 설명 중인 황학동 온라인 한용정 과장님ㅣ황학동온라인


③용량은 ‘맥주용 박스’로 계산해요


흔히 업소용 냉장고 용량을 ‘몇 박스’라고 표현하는데요. 1박스는 가로, 세로, 너비가 각 30cm인 맥주용 박스를 말합니다. 맥주용 박스가 냉장고에 몇 개 들어가는지에 따라 30박스, 45박스 등으로 표현하죠.

업소용 냉장고는 25박스부터 65박스까지 용량이 다양합니다. 한 과장님은 “일반적으로 외식업 매장에서 45박스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면서도 “요즘은 소규모 매장이 많아 25박스와 30박스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습니다. 매장 규모가 클수록 큰 냉장고를 쓸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냉장고 용량은 어떤 식자재를 다루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식자재 종류가 많아 따로 보관해야 한다면 작은 용량의 냉장고를 여러 대 쓰기도 하죠.

냉장고와 냉동고를 몇 칸씩 쓸지도 정해야 하는데요. 냉장고와 냉동고 칸 개수는 다양합니다. ‘1/2 냉동’, ‘1/3 냉동’, ‘1/4 냉동’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전체 칸에서 냉동고가 몇 개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나뉩니다. 

‘1/2 냉동’은 말 그대로 냉동고가 반만 있다는 뜻입니다. 칸이 2개 있다면 냉장고 1칸과 냉동고 1칸이고, 칸이 4개라면 2칸만 냉동고인 것이죠. 냉장고와 냉동고가 반씩 있으니 완제품 빵, 케이크 등을 납품 받아 쓰는 카페나 냉동 수산물을 많이 보관해야 하는 매장에서 주로 쓰입니다. ‘1/3 냉동’, ‘1/4 냉동’은 냉장고에 비해 냉동고 칸이 적은데요. 치킨이나 중식 등 만일 냉동칸이 필요 없다면 냉장칸만 있는 제품으로 사용해도 되겠죠.




④전기세 아끼려면 ‘직냉식’으로 


업소용 냉장고는 냉장 방식에 따라 직냉식과 간냉식으로 나뉩니다. 사장님들께 인기 있는 제품은 냉장고 내부에 있는 냉각 파이프가 냉장고 온도를 직접 낮추는 직냉식인데요. 차가운 파이프가 냉장고를 감싸고 있어 냉기 손실이 적습니다. 그만큼 전기세도 덜 나오죠. 간냉식에 비해 제품 가격도 저렴한데요. 다만 냉장실 벽에 비해 냉장실 중심 부분 온도가 높을 수 있어 식재료를 보관할 때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또 직냉식은 성에가 많이 생겨 자주 제거해줘야 하죠.

간냉식은 냉장고에 설치된 냉각팬을 돌려 냉기를 순환시키는데요. 냉각팬 앞에 물건을 쌓아두면 공기가 순환되지 않아 식재료가 상할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간냉식은 성에가 끼지 않지만 팬을 돌려야 하다보니 전기세는 비교적 많이 나옵니다. 같은 제조사 제품이라도 간냉식이 직냉식보다 1.5배 정도 비싼데요. 한 과장님은 “냉장 방식에도 차이가 있지만 간냉식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지고 온도 조절 방식도 디지털이기 때문에 비싼 편”이라고 했습니다.

⑤냉장고를 싱크대 옆에 둔다면?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냉장고 재질은 메탈과 스테인리스로 나뉘는데요. 메탈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입니다. 하지만 물이 많이 닿으면 금방 녹슬어 버리는데요. 물을 많이 사용하는 매장이거나 싱크대 옆에 냉장고를 둔다면 잘 부식되지 않는 스테인리스가 적합합니다. 다만 메탈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데요. 메탈과 스테인리스 제품을 절충해 외부는 메탈, 내부는 스테인리스로 돼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⑥용량이 25박스·35박스라면 디지털로


냉장고 온도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종류가 한 번 더 갈리는데요. 터치식으로 조절하는 디지털과 다이얼로 조절하는 아날로그가 있습니다. 디지털은 아날로그에 비해 더 미세하고 정확하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용량이 35박스 이하인 업소용 냉장고 중 냉장칸과 냉동칸을 모두 사용한다면 디지털 제품이 좋다고 합니다. 한 과장님은 “용량이 35박스 이하라면 냉장칸과 냉동칸이 구분돼 있어도 다이얼 하나로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냉동칸을 영하 20℃로 맞추면 그에 따라 냉장칸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돼 정확한 온도를 맞춰야 할 때 불편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용량이 45박스 이상이라면 냉장칸과 냉동칸에 다이얼이 각각 따로 있어 사용하시는 데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가격대는 아날로그 제품보다 디지털 제품이 높습니다. 같은 제조사라면 중고 시세로 약 5만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아날로그 제품과 디지털 제품ㅣ황학동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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