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청결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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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가장 위험합니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음식점 식중독 예방을 소홀히 하시면 안 됩니다. 식중독균은 육안으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중 겨울철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를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을 정리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낮은 온도에도 끄떡없는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 설사 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해 주로 겨울철 많이 발생합니다.

‘날씨가 추우니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며 방심하다가는
고객과 사장님 모두 식중독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만약 식중독 바이러스 원인 시설로 확인되면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기 때문에
음식점에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49%가 겨울철에 발생했습니다

11월 22일(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 동안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현황을 발표했는데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건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전체 식중독 건수 중 49%가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식중독 위험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이렇게 예방하세요

✅ 개인위생 관리

✔️ 손 씻기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깨끗한 손으로 조리하는 건 물론이고
식재료 간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해
다루는 식재료가 바뀔 때마다 손을 깨끗이 씻어주세요.

✔️ 감염 증상이 있는 직원 격리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이 있는 직원이라면
음식 조리에 참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간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근무 일정을 조정해주세요.

✔️ 감염 환자가 사용한 기기 소독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분변, 구토물을 처리한 공간이나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 문 손잡이 등을 소독해주세요.

염소소독제 4% 제품을 물로 40배 희석하는 등
염소소독제 1,000ppm으로 깨끗이 소독해야 합니다.

✅ 재료 관리

✔️ 식재료별 칼과 도마 사용하기

주방기기를 통해 식중독 균이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 어류, 채소류를 손질할 때마다
각각 다른 칼과 도마를 사용해주세요.

✔️ 충분히 익힌 어패류 섭취하기

식품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원인은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인데요.

굴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으면
반드시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드셔야 합니다.

가열 조리용이 표시된 생굴 제품│식약처

✔️ 지하수 끓여 마시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지하수를 섭취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하수를 사용하는 음식점이라면
정기적으로 수질을 검사해 오염 여부를 확인해주세요.
오염이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물을 끓여 드셔야 합니다.

✅ 주방기기 관리

조리대와 조리도구를 깨끗이 청소해주세요.

식중독균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식재료를 다루는 주방 청결관리는 음식점의 기본입니다.

✅식중독 예방 체크리스트

✔️ 어패류는 중심온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 조리 전, 화장실 이용 시 손을 씻고 신발을 갈아 신어야 합니다.

✔️ 위생모와 위생복을 착용해주세요.

✔️ 설사, 복통, 염증 증상이 있는 사람은 조리를 해선 안됩니다.

✔️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직원은 출입을 금지해주세요. 최소 이틀은 주방에 복귀하지 않아야 합니다.

✔️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제공해주세요.

✔️ 구토물이 묻은 직원복과 앞치마는 50℃ 이상에서 단독 고온 세탁해주세요.

✔️ 직원 건강진단결과서를 확인해주세요.
‘보건증’으로 불리는 건강진단결과서는 음식점에서 근로하는 사람이라면 1년마다 필수적으로 발급받아야 하는 서류인데요. 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30일 이내 재검사를 받아 서류를 보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