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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발품 팔았습니다⑩ ‘실링기’ 구매팁을 알려드려요



음식 ‘포장’에 대해 고민하셨던 경험. 배달 매장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라면 한 번쯤은 있으셨을 겁니다. 정성껏 만드신 음식이 배달 과정에서 새거나 포장이 터질 때도 있기 때문인데요. 음식을 꼼꼼하게 포장하기 위해선 사장님께서 사용하시는 ‘실링기’가 중요합니다.

실링기는 플라스틱 배달 용기를 포장할 때 사용하는 주방기기입니다. 뜨거운 온도를 이용해 비닐 필름과 배달 용기를 접착시키는 기기인데요. 족발이나 떡볶이, 국물 요리 등 메뉴에 상관없이 배달 매장에서 두루 사용되는 아이템입니다.

​‘대신 발품 팔았습니다​’ 열 번째 편에서는 실링기 구매법을 알아봤습니다. 황학동온라인 한용정 과장님과 함께 우리 매장에 딱 맞은 실링기 고르는 팁을 알려드립니다.



첨부파일: 체크리스트 내려받기


어떤 실링기가 필요하신가요


실링기는 ‘가정용’과 ‘공장용’으로 나뉩니다. 가정용은 일반 외식업 매장에서 두루 사용되고 있는데요. 크기가 작아 작업대나 테이블 냉장고 위에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실링기로 포장할 수 있는 배달 용기는 규격이 정해져 있습니다. 우선 원형, 사각형 등 사장님 매장에서 사용하시는 배달 용기 모양에 맞춰 실링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가정용 실링기는 똑같지 않더라도 비슷한 규격의 배달 용기라면 포장할 수 있습니다. 여러 용기를 바꿔가며 포장할 수 있죠. 제품 가격도 공장용에 비해 저렴한데요. 하루 50개 이하로 배달하는 매장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공장용은 하루에 수 백 개를 포장해야 하는 대형 배달 매장이나 공장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한 번에 4개까지 포장할 수 있는 제품인데요. 공장용 실링기는 사용되는 배달 용기 사이즈를 바꾸기 어렵습니다. 더 많은 음식을 담고 싶다면 가로·세로 사이즈는 같지만 높이가 더 높은 배달 용기를 사용하셔야 하죠. 다만, 스테인리스로 돼있어 내구성이 뛰어나고 청소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링기로 포장된 음식ㅣ요기요 파트너컨텐츠팀



어떻게 작동하는 게 편리하신가요


실링기는 작동 방식에 따라 수동·자동·반자동 제품으로 나뉩니다. 제품에 따라 포장할 때 들어가는 힘과 걸리는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피크 타임’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먼저 자동 실링기는 버튼만 누르면 기계가 자동으로 포장하는 제품입니다.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죠. 다만 포장 속도가 느려 배달 주문이 몰리는 피크 시간에는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자동 실링기는 수동·반자동 실링기보다 가격대가 높습니다.

수동 실링기는 ‘핸드 실러’라고도 부릅니다. 사장님이 실링기를 누르는 힘과 시간에 따라 포장 상태가 달라지는데요. 포장기를 너무 오래 누르면 플라스틱 재질인 배달 용기와 필름이 녹을 수 있습니다. 실링기에 힘을 약하게 가하면 포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배달 과정에서 포장이 떼어지거나 음식이 샐 수 있습니다. 가격은 30만원 선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자동 제품과 수동 제품의 특징이 섞인 반자동 실링기도 있습니다. 반자동 실링기는 서랍 형식으로 된 틀에 배달 용기를 올리고 서랍을 밀었다가 다시 꺼내면 포장돼 나오는 제품입니다. 자동 실링기보다 포장 속도가 빠르고, 수동 실링기보다 힘이 덜 들어가는 제품입니다.


수동 실링기와 자동 실링기ㅣ황학동온라인 제공



어떤 음식을 포장하시나요


실링기를 고르셨다면 실링기를 감싸줄 ‘필름’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필름은 사장님이 판매하시는 음식에 맞춰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필름은 ‘이지 필름’과 ‘홀드 필름’이 있습니다. ‘이지 필름’은 손으로 잡고 쉽게 뗄 수 있는 필름입니다. 샐러드나 튀김 등 흐르지 않는 음식을 포장할 때 적합하죠. 홀드 필름보다 낮은 온도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홀드 필름’은 손으로 쉽게 떼어지지 않아 도구를 이용해 제거해야 하는 필름인데요. 홀드 필름을 사용하는 매장은 보통 배달할 때 고객에게 작은 ‘플라스틱 칼’을 함께 제공합니다. 이지 필름보다 높은 온도에서 사용할 수 있어 접착력이 더 뛰어난데요. 자칫하면 흐르기 쉬운 국물이나 탕 요리를 포장할 때 적합합니다.


셔터스톡



예산은 어떻게 되시나요


실링기는 중고로도 자주 거래되는 제품인데요. 많은 사장님들이 사용하시는 가정용 실링기 수동형은 새 제품으로 30만원 대에서 구매할 수 있죠. 한 과장님은 “중고 제품은 15~20만원 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자동 실링기 새 제품은 100~200만원 사이로 가격대가 다양하다”며 “중고 제품이라면 40~6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장용 실링기 새 제품은 300만원대부터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정용 실링기와 가격대가 많이 차이나기 때문에 가정용 실링기를 여러 대 구입해 사용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실링기 사용 TIP


실링기 온도는 약 170℃로 설정돼 있는데요. 온도가 높기 때문에 실링기를 사용하실 때 손가락이나 팔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수동 실링기를 사용하시는 사장님이라면 실링기를 허리 위치에 두는 게 좋습니다. 사장님의 무게를 실어 실링기를 눌러주셔야 하기 때문에 낮은 곳에 둘 수록 힘이 덜 들어가죠.

종종 포장했을 때 필름이 팽팽해지지 않는다는 사장님도 계십니다. 한 과장님은 “실링기의 온도를 너무 높게 설정하면 필름이 우글우글하게 오그라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온도를 조금씩 조절해 적정 온도를 찾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또 뜨거운 요리를 담았을 때 필름이 오그라들 수도 있는데요. 음식을 담은 다음 이쑤시개로 필름에 구멍을 뚫어준다면 깔끔하게 음식을 포장하실 수 있습니다. 요기요 사장님포털에서 소개하는 ‘국물 요리 포장법’(바로가기)을 참고해보세요.

외식업 사장님이시라면 꼭 한 번쯤 들른다는 황학동 주방거리. 막상 시장에 나가면 브랜드 종류도 수만 가지여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혼란스러워집니다. 바쁜 사장님을 대신해 요기요가 나가봤습니다. 업소용 기기 견적 서비스 제공 업체인 황학동온라인과 함께 냉장고부터 믹서기까지 똑똑하게 고르는 팁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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