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정기구독 서비스나 백화점 과일 커팅 서비스가 화제입니다. 집에서 과일을 간편하게 먹고 싶은 고객의 마음을 헤아린 결과일텐데요. 고객은 배달로 어떤 과일을 찾을까요? 요기요에 입점한 과일전문점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봤습니다.
🔎 요기에 요약
📌 과일전문점 주문이 3배 늘었어요 (21년 vs 23년)
📌 고당도, 다양한 품종, 간편하게 즐기는 과일이 인기 많아요
📌 수박, 멜론 배달로 잘나가요
📌 낮보다 저녁 9~10시에 과일 많이 찾아요
요기요앱에 입점한 과일 전문점이 늘고 있습니다.
2021년 대비 2023년에 2배 가까이 되었죠.
주문수는 더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2021년 대비 2년만에 3배를 넘겼고,
과일 전문점의 매출도 3.3배 증가했습니다.
과일 품종별로 세분화해
맛을 즐기는 트렌드도 반영됐는데요.
달콤한 스테비아 토마토는 26배,
샛노랗고 강한 단맛의 파인애플인 허니글로우,
고당도로 개량된 ‘블랙라벨’ 오렌지의 주문이
각각 19배, 18배 넘게 늘어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국내 딸기 품종의 대부분을 설향이 차지하는데,
단순히 ‘딸기'로 표기하기보다 ‘설향'으로 표기한
메뉴명의 주문도 2년 전보다 36배나 늘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샤인머스캣은
배달에서도 2년 전보다 19배 늘었습니다.
탕후루의 열풍이 불면서 알려진 가지포도,
길쭉한 블랙사파이어는 주문이 600배 넘게 증가했고요.
샤인머스캣, 블랙사파이어 모두 씨가 없고
껍질째 먹기 좋은 포도인데요.
간편함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일전문점에서 발생한
2023년 주문데이터에 따르면 수박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컷팅 수박, 주스, 화채 등 메뉴는 다양했는데요.
큰 부피나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부담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자른 수박의 인기가
데이터로도 나타났습니다.
무겁고 손질이 번거로운 과일에 속하는 멜론은 2위를 차지했으며,
컷팅 멜론 뿐만 아니라 빙수로도 많이 나갔습니다.
5위를 차지한 토마토의 경우
토마토 주스를 비롯해 설탕을 뿌린 토마토,
방울토마토 탕후루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과일은 제철에 챙겨먹어야 제맛이죠.
계절에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는 요즘이지만
과일마다 주문이 몰리는 달이 확연히 다릅니다.
딸기는 1월 한겨울부터 봄까지,
수박은 7,8월에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복숭아 역시 여름에만 반짝 주문이 이어졌고
멜론은 1년 전체적으로 주문이 이어지나,
2,3월에 주춤했다가 5~8월 주문이 많았습니다.
고객은 과일을 낮보다 밤에 더 찾았습니다.
2023년 주문 기준으로 살펴보면
과일 전문점 주문은 저녁 9시~10시 사이에 가장 많았습니다.
자기 전 부담스럽지 않은 간식이나
가벼운 안주로 찾은
고객의 주문이 이어진 것일까요.
과일은 신선도가 중요한데요.
주문이 많은 시간대를 공략해
타임할인을 활용한다면 주문을 늘려볼 수 있습니다.
과일은 8월에 주문이 가장 많습니다.
컵과일, 과일도시락은 계절에 상관없이
주문이 꾸준히 들어왔는데요.
화채와 빙수는 확실히 계절을 더 탑니다.
날이 더워지는 5월부터 급격히 주문이 상승하다가
8월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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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