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철, 평소보다 꼼꼼히 주류를 관리하는 사장님들이 많으실텐데요. 특히나 무더운 여름에 주류를 잘못 보관한다면 맛이 변하고 냄새가 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류를 맛있는 상태로 안전하게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술 종류별 보관, 관리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맥주를 고온에 보관하거나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맥주 성분 반응으로 침전물이 생성되면서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서늘한 곳에 맥주를 보관해주세요.
냉장 보관 시 온도는 4~10℃를 유지해주세요.
온도가 너무 낮으면
맥주 특유의 톡 쏘는 탄산이나 거품이
제대로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맥주의 보관온도에 급격한 변화를 주어서도 안됩니다.
얼렸다 녹았다를 반복하면
혼탁해지면서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요.
게티이미지뱅크
⚠️생맥주를 페트병에 담아 배달하는 경우
미리 나눠서 포장, 보관하시면 안됩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새 용기에 맥주를 담아 제공해주세요.
생맥주를 담은 용기에
상표를 부착하시면 별도 사움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 생맥주 케그, 기계 관리도 꼼꼼히!
1) 케그의 선입선출을 지켜주세요.
2)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3) 열기 배출구에 낀 먼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주세요.
4) 기계 주변에 날파리가 생기기 쉽습니다.
마감 시간에 호스에 남은 잔여 맥주를 빼고,
호스와 탭 등을 분해해 온수로 청소해주세요.
물 뿐만 아니라 전용 세제로도 세척하실 수 있습니다.
5) 호스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시면 더욱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 소주 제품에서
경유 냄새가 난다는 제보로
식약처가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휘발성이 있는 식품첨가물이나 석유류 등의
화학물질과 함께 밀폐된 곳에 보관하면
소주에 냄새가 스며들 수 있습니다.
소주를 화학물질과 분리해서 보관해주세요.
유산균과 효모가 살아있는 생 탁주는
냉장온도 (0~10℃)에 세워서 보관해주세요.
상온 보관 시, 유산균이 증식하면서 맛이 변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눕혀서 보관할 경우
효모에 의해 발생된 탄산가스로
내용물이 뿜어져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효모가 활동을 멈춰 발효가 일어나지 않는 살균 탁주는
생 탁주 대비 유통기한이 긴 편인데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진열, 판매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유통기한이 더 짧은 제품을
냉장고 앞쪽에 배치해 선입선출을 지켜주세요.
와인은 보관 온도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햇빛이 들지 않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주세요.
코르크 마개가 촉촉히 유지될 수 있도록
와인병을 눕혀서 보관해주시고,
주변에 진동도 최소화해주세요.
진동이 와인 속 분자를 흔들어 숙성을 가속화하고
본연의 맛과 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