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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도 예뻐야 살아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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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해서 먹힐까⑤ 배달음식 플레이팅



인스타그램 같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생활화된 시대. 일상을 찍어 올리는 인증샷은 필수가 됐죠. 배달음식도 예외는 아닙니다. 인스타그램에 ‘#배달음식’을 검색하면 28만개가 넘는 게시물을 볼 수 있는데요. 수많은 게시물 사이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배달음식 모두 먹음직스럽고 정갈하게 포장돼있다는 점입니다. 배달 중에 모양이 쉽게 흐트러질 수 있는 배달음식은 고객에게 ‘예쁘게’ 전달하기 어려운데요. 하지만 배달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배달 음식에도 ‘플레이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요기요가 인증샷을 부르는 배달음식 플레이팅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①보색 활용하기


음식 플레이팅의 기본은 데코레이션입니다. ‘보색’을 활용하면 음식이 더욱 맛있어 보이는데요. 보색관계란 서로의 색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조합을 말합니다. 빨강과 초록, 노랑과 파랑이 대표적이죠. 파란색 음식은 없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녹색 채소를 많이 활용하는데요. 노란 튀김 옆 상추나 브로콜리, 파슬리 등 초록 채소를 놓아두면 튀김이 더욱 바삭하게 보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답니다.


 보색을 활용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비빔밥ㅣ셔터스톡


②채소로 빈틈 채우기


채소나 과일 등으로 용기의 빈틈을 채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겹살 구이를 배달한다면 채 썬 파나 양파, 고추, 버섯, 상추 등을 여유 공간에 채워 넣습니다. 배달 중 음식이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꽉 잡아줄 수 있죠. 함박스테이크의 경우 삶은 당근이나 감자 등 가니쉬를 곁들어 먹는데요. 함박스테이크와 가니쉬를 한 용기에 담았을 때 배달 시 함박스테이크도 가니쉬도 덜 흔들려 사장님이 담으신 플레이팅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답니다.

③흐트러져도 괜찮아


흐트러져도 그것마저 플레이팅이 될 수 있는 음식을 활용해보세요. 샐러드가 대표적인데요. 원래 섞어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설사 흔들린다 해도 티가 나지 않죠. 고구마·감자 샐러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점성이 있어 쉽게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죠.


 배달 시 모양이 조금 흐트러져도 티가 나지 않는 샐러드ㅣ요기요 파트너마케팅팀


④지나치게 큰 그릇은 NO


배달 과정에서 음식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내용물이 빈틈없이 꽉 찰 수 있도록 딱 맞는 용기를 사용해보세요. 용기에 들어맞게 담긴 음식은 커다란 용기에 담긴 음식에 비해 배달 과정에서 많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도시락 용기를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작은 칸이 여러개 나뉘어 있기 때문에 반찬을 조금씩 담아도 꽉 차 보입니다. 또 음식 구성이 다양해 보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단 떡볶이나 해물탕처럼 국물이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넉넉한 크기의 용기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흔들림에도 국물이 쉽게 흘러넘치지 않기 때문이죠. 우리 매장 음식에 어떤 사이즈의 용기가 알맞을까 고민된다면 요기요 알뜰쇼핑(바로가기)에서 샘플을 신청해보세요.


 음식이 흔들리지 않게 꽉 채운 배달 도시락ㅣ게티이미지뱅크


⑤용기에 담기 전 물기 쫙


물기를 머금은 반찬은 배달 도중 양념이 흐를 수 있습니다. 김치와 샐러드를 나란히 담는다면 김치 양념이 넘친 순간 샐러드의 비주얼도 맛도 변할 수 있겠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김치, 단무지 등은 용기에 담기 전 물기를 짜 내 주세요.

⑥겉포장도 센스있게 


치킨 프랜차이즈 푸라닭치킨은 고급스러운 검은 상자에 치킨을 담고 검은색 더스트백(부직포 재질의 가방)에 넣어 배달하는데요. ‘블랙’을 콘셉트로 해서 대표 메뉴가 대체로 검은색입니다. 이 검은색이 주는 고급스러움을 포장 용기에서 한 번, 음식에서 한 번 더 강조할 수 있죠. 이처럼 음식을 돋보이게 하는 포장 용기가 있습니다. 삼겹살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라면 빠져나오는 기름이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기름이 덜 보이도록 어두운색의 용기를 추천합니다. 샐러드나 쌈 채소는 투명 용기에 담아보세요. 채소의 싱싱함을 더욱 강조할 수 있습니다.


​명화를 활용한 초밥 포장 용기. 작가 사후 70년이 지난 명화라면 저작권에 위반되지 않는다ㅣ요기요 파트너마케팅팀


⑦뜨거운 음식은 김 빼고 담기


배달 음식을 담기 전 두 가지를 체크하셔야 하는데요. 먼저 뜨거운 음식이 담긴 용기는 모양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열기 때문에 뚜껑이 부풀어 오르거나 실링기로 포장한 부분이 터지는 일도 종종 발생하죠. 뜨거운 음식을 담고 뚜껑을 닫은 후 다시 한번 열어 열기를 빼주세요. 실링기를 사용하신다면 열기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바늘로 작은 구멍을 뚫어줍니다.

⑧담는 순서도 생각하기 


면이나 국, 탕을 담는 플라스틱 용기 손잡이는 배달과정에서 비닐봉지를 찢을 수 있습니다. 용기를 봉투에 담을 때 플라스틱 손잡이는 안쪽을 향하게 놓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배달 시 뜨거운 음식 위에 뜨거운 음식을 올리면 포장이 터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음식을 쌓아 배달합니다.


배달 과정에서 비닐봉지가 찢어지지 않게 플라스틱 손잡이를 안쪽으로 놓은 모습ㅣ요기요 파트너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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