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북 남원시에서는 여러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의심환자가 1,000여 명에 달하기도 했는데요. 사장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높은 기온으로 바닷물이 따뜻해질 때 유독 조심해야 하는 식중독균이 있습니다. 바로 ‘비브리오균’입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의 91.3%가 8~10월에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여름철 주의해야 하는 비브리오균 예방법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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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재료를 만지기 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주세요.
✔️ 곧바로 조리하지 않는 식재료는 5℃ 이하에서 보관해주세요. 날 음식과 익힌 음식은 구분해 보관해야 합니다.
✔️ 장염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근을 삼가주세요. 혹시 모를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음식을 조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과 접촉하는 걸 자제해주세요.
✔️ 음식 조리 시 일회용 장갑을 착용해주세요. 위생 관리는 물론 상처로 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어패류는 흐르는 물에 2~3회 이상 씻어주세요. 비브리오균은 염분을 좋아하지만 염분이 없는 물에서 급격하게 생존력이 약해집니다.
✔️ 생선을 절단하기 전 표면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후에도 한번 더 세척해주셔야 합니다.
✔️ 어패류는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조리해주세요. 껍질이 열린 후 5분 더 끓여야 하며 증기로 익힐 때는 9분 이상 추가로 요리해주세요. 익힌 음식은 고객이 빨리 섭취할 수 있도록 바로 제공해야 합니다.
✔️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횟감용 칼과 도마는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서 사용해주세요. 다른 색의 조리도구를 사용하면 쉽게 구분하실 수 있습니다.
✔️ 끓이거나 살균 정화된 식수를 제공해주세요.
✔️ 조리도구는 세척 후 80℃ 이상에서 열탕 처리해주세요. 오염된 칼, 도마, 행주 등 조리도구에 의해 2차 감염되는 걸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 예측시스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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