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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운영

‘노키즈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음식점 #노키즈존 #설문조사


요기요 사장님들의 의견을 들어봤어요.


휴가철 아이와 함께 방문한 휴양지에서 ‘이곳은 노키즈존입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어린이는 출입할 수 없는 가게 ‘노키즈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조용히 식사하고 싶은 고객들을 배려하고자 생긴 공간으로 전국에 등록된 노키즈존 업장은 542곳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동 차별이란 의견부터 사장님이 고객을 거부할 권리도 있다는 시선까지 노키즈존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합니다. 어린이 방문을 적극 환영하는 ‘키즈 오케이존’이 있는 반면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어린아이와 방문한 고객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게시물도 많이 올라오는데요.

요기요 사장님들은 노키즈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노키즈존에 대한 의견과 어린이 고객 응대 노하우를 서베이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노키즈존 필요하다 69.7%




조사에 참여해주신 사장님 중 약 70%가
‘노키즈존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주셨는데요.

어린이의 행동 때문에 출입 연령대를 제한하기 보다
아이의 행동을 제어하지 못하는 일부 보호자 때문에
노키즈존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노키즈존 필요해요


“아이를 제재하지 않는 부모님들 때문에 노키즈존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이기에 그럴 수 있지만 그마저도 달래지 않는 부모님들의 행동 때문에 꼭 있어야 합니다.”

“매장에 출입할 수 있는 연령대를 제한하자는 취지는 아닙니다. 다만 다른 고객에게 피해를 주는 걸 막기 위해 어느 정도의 매뉴얼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주는 아이를 제지하지 않는 부모님들 때문에 매장을 운영하는 데 피해를 입을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너무 미안하지만 때로는 노키즈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먹을 곳도 필요하기 때문에 노키즈존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만의 놀이공간이 있는 것처럼 아이가 없는 조용한 곳을 원하는 손님도 있기 때문이죠.”

“자녀를 동반한 고객은 가게 체류 시간이 길어집니다. 테이블 회전이 잘되지 않아 매출에 영향을 미치죠. 또 몇몇 분들은 냅킨 등 공용 용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해 소모품 소비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적당한 선에서 노키즈존 운영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노키즈존 필요 없어요


“어린이 고객에게 친절할 경우 부모님이 단골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없는 고객이라도 ‘노키즈’라는 단어를 보면 거부감을 먼저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히려 매장 운영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와 할머니와 할아버지까지 모두 같은 고객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린이 손님도 가족 동반 식사의 즐거움을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시끄럽게 한다면 보호자에게 안내드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다 같이 어울려 사는 것이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고객들이 노키즈존이 많이 생겨났으나 요즘 다시 예스키즈존이 대두되는 것처럼 서로 어울리며 협업으로 갈등을 풀어나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이들은 미래의 고객입니다. 다만 부모님들도 노키즈존을 할 수밖에 없는 음식점에 아쉬워하시기보다 아이들에게 식사예절 교육이 필요할 것입니다. 부모님도 사장님들도 함께 미래 고객들이 될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어린이 고객과의 에피소드


많은 사장님들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기억에 남는 어린이 고객과의 에피소드를 남겨주셨습니다.


“가게 마당에 주차된 차 위로 뛰어다니다 연못에 빠지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 일로 연못을 메웠네요.” - 찜 전문점 30년차 사장님​
“붙박이장과 소파에 볼펜으로 낙서한 어린이. 동행하신 부모님이 제게 볼펜을 달라했고 아이가 소파에 그림을 그리자 같이 거들었어요.” - 한식전문점 10년차 사장님
​“한 어린이 고객이 저만 보면 반갑게 인사해주고 오히려 음식이 맛있다면서 부모님과 온 가족을 대동해 오곤 합니다. 어린이 고객을 단골로 만들면 매출은 자연스럽게 오르겠죠.” - 일식전문점 2년차 사장님
​“물을 계속 바닥에 뿌리길래 아이에게 주의를 줬더니 ‘닦으시면 되지’라고 말씀하신 아이 엄마가 있었습니다. 대걸레로 물을 닦으니 식사도 안 끝났는데 청소한다고 난리….” - 한식전문점 20년차 사장님
​“늘 함께 오는 자매가 있어요. 부모님 심부름이라 생각했는데 할머니하고 셋이 산다더군요. 그 후론 마음이 쓰여 올 때마다 서비스를 좀 더 챙겨주고 있어요. 항상 고마워하고 말도 예쁘게 하는 아이들이 잘 커주길 바라요.” -업종 미기재 2년차 사장님
​“카페에 방문한 아이가 말썽을 부리다 결국 앉아있던 의자를 망가뜨렸습니다. 저도 이런 경험이 처음이기에 아이 다친 데는 없나 먼저 확인한 후 의자를 확인해보니 망가져있더라고요. 하지만 보상보다는 아이가 다친 데 없으면 됐다 하며 웃으며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그 손님은 그때를 감사하며 단골이 되었답니다.” - 카페 3년차 사장님
​“어른 3명이 아이 6명을 데리고 방문했어요. 아기 의자 6개를 요청해 가게에 있는 아기 의자를 전부를 제공했는데 점심시간부터 오후 3시까지 머물러 다른 고객들이 의자를 사용할 수 없었어요. 또 정식 3인분만 주문하더라고요. 자녀들의 울음소리와 장난감 소음은 신경 쓰지 않고 물티슈와 휴지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기저귀를 두고 퇴장하셨습니다.” - 한식전문점 6년차 사장님


게티이미지뱅크


어린이 고객을 응대하는 
사장님들만의 노하우


2023년 5월 엠브레인 트렌트모니터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6%가 최근 공공장소에서 어린이로 인해
불편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최근 서울시에서는 아이들과 편히 쉴 수 있는 공간과
이유식을 제공하는 ‘키즈 오케이존’도 등장했습니다. 

요기요 사장님들은 어린이 고객에게 존칭 사용하기,
아이가 조용히 혼자 놀 수 있도록 그림도구 제공하기 등
어린이 고객을 현명하게 응대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런 사장님들의 노하우를 우리 매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확인해보세요.


“어린이 고객이어도 존칭을 써요. 나이대별 관심사를 미리 알아두고 이야기를 걸면 좋아요.” - 치킨전문점 2년차 사장님​
​“어린이에게 일단 무조건 예쁘다, 잘생겼다, 귀엽다 등의 멘트를 합니다. 부모님의 지갑을 열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 베이커리 4년차 사장님
​“어린이가 함께 오면 이동식 가벽 가리개를 활용해 일시적으로 공간을 구분해둡니다. 아이와 동반한 고객은 물론 다른 고객도 신경을 덜 쓸 수 있어요.” - 돈까스전문점 3년차 사장님
​“함께 온 보호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바닥에 종이를 깝니다. 모든 어린이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음식을 흘려 바닥이 더러워지는 걸 방지하는 것이죠.” - 한식전문점 20년차 사장님
​“어린이 고객이 오면 종이와 필기구를 제공합니다. 보호자가 식사하는 동안 아이는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어린아이가 동심이 담긴 그림을 그려주면 그걸 보고 저도 행복해합니다.” - 분식 16년차 사장님
​“아이가 수저 사용을 불편해하지 않을지, 의자가 너무 낮지 않은지 등 어린이 고객에게 눈높이를 맞춥니다. 어른에게는 괜찮은 온도와 맛이더라도 아이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끊임없이 물어봐줍니다.” - 일식전문점 2년차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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