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 해 동안 주문이 많았던 날에 무슨 일이 있었고
고객들은 어떤 카테고리의 음식을 선택했는지
요기요 주문 데이터로 알아봤습니다.
2022년 요기요 음식 주문수는 2021년보다
약 8.5% 증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방문 식사가 늘었고 하반기 경기가 안 좋았지만
고객들의 일상에는 배달문화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특히 포장 주문수는
약 74.2%나 증가했는데요.
같은 기간 고객들이 부담하는
배달료가 평균 1720원에서
2164원으로 늘어난 것도
포장주문 증가의 원인으로 볼 수 있고
1년 사이 고객들이
포장주문 후 픽업하는 과정에
익숙해졌다는 점도 이유가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이 남긴 리뷰수와 여기에 달린 사장님의 답글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2022년 요기요 고객이 남긴
음식점 리뷰 수는 2021년에 비해 4.16배 늘었고
고객 리뷰에 달린 사장님의 댓글 수는
같은 기간 3배 증가했죠.
요기요로 이어진 사장님과 고객의 사이가
조금 더 가까워졌습니다.
2022년 요기요 주문이 많았던 날은 언제였는지 찾아봤습니다.
1위부터 5까지 날짜를 보니
연말시즌, 주말에 고객들의 주문이 많았는데요.
일주일 중 가장 주문이 많았던
‘요일’이 언제인지 찾아봐도 1위는 일요일, 2위는 토요일입니다. 주문이 가장 적은날은 ‘화요일’이었죠.주문수 1위를 차지한 12월 18일(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져
최저 영하 19도를 기록하며
한파특보가 발효됐던 날입니다.
외식을 계획했던 고객들이
추운 날씨 탓에 배달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죠.
또, 이 날은 자정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있어
경기 관람에 곁들일 야식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Best5 중 유일하게
평일이었던 11월 24일(목)은
우루과이와 치러진
한국팀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주문량이 대거 몰린 덕분에
1년 중 주문이 가장 많았던 날 4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인 12월 11일(일)은
평균기온 1.6℃, 최저 -1.5℃로 비교적 포근한 날씨였지만
연말기간 주말에 가족, 친구와 홈 송년 모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배달 주문량 Best5로 꼽힌 날에
요기요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 카테고리는 ‘치킨’이었는데요.
특히 월드컵 본선 첫 경기가 있던 11월 24일
치킨 주문량이 인상적입니다.
평소 치킨 주문량은
요기요 전체 음식 주문 중
약 19~20%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날은 전체 주문의 약 44.43%를
치킨 카테고리 가게에서 받았습니다.
치킨 다음으로는 카페·디저트,
버거, 찜탕, 중식, 피자양식,
한식이 순서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배달 주문이 많았던 날들에
고객들이 주문한 ‘시간대’를 살펴보면
주말과 평일의 차이가 큽니다.
평일에는 늘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배달이 집중되는 모습인데요.
주말에는 오전 10시대 주문이 많습니다.
주말을 맞아 늦잠을 자며 여유롭게 오전을 보내고
‘아점(아침 겸 점심)’을 즐기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죠.
또 주말에는 2시부터 5시까지
점심과 저녁식사 사이 시간에도
평일대비 주문이 많기 때문에
고객들과 점심과 저녁시간이 분명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2년 12월 18일에 집계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정리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