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은 샐러드를 언제 가장 많이 찾을까?

 요기요데이터로 본 ‘샐러드’ 주문 트렌드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샐러드 판매액은 2020년 447.4억 원에서 2년 만에 901.2억원으로 2배나 늘었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샐러드 소비가 증가했죠. 고객은 요기요앱에서도 샐러드를 많이 찾았을까요? 가게 수는 얼마나 늘었을까요? 요기요 데이터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서울 샐러드 가게 수
1위는 강남, 2위는?

요기요앱에 대표 카테고리로 샐러드를 등록한 가게 수

샐러드 가게 수는

2021년, 2022년 연속 늘고 있습니다.

샐러드 카테고리가

처음 생긴 2021년 11월 대비

지난 8월 기준 2.2배 증가했죠.

요기요에 입점한 샐러드 가게의

51%는 서울, 경기 지역에 분포합니다.

이 중 서울지역을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에 서울시 샐러드 가게의 

20%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2023년 8월 31일 대표 카테고리로 샐러드를 지정한 가게 수 기준

마포, 강서, 서초구 역시

높은 순위를 기록했는데요.

오피스 상권에서 건강도 챙기면서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고 싶은

직장인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악구의 데이터도 꽤 흥미롭습니다.

가게수가 많은 구에서

주문수도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관악구에서만 차이가 났습니다.

관악구의 가게수는 서울에서 6번째로 많지만,

주문수는 강남구에 이어 2위를 차지했죠.

2030 청년층 1인 가구가 밀집된 지역인 만큼,

다른 메뉴를 파는 배달 전문점이 상대적으로 많을텐데요.

건강은 챙기고 싶지만 채소류를 직접 챙겨먹기 어려운

1인 가구의 수요도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밥값만큼
비싸게 팔아요

샐러드를 대표 카테고리로 하고 있는

가게의 대표메뉴 평균 가격은

10,147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상위 10%가게 기준)

간단한 햄치즈토스트,

야채와 마요네즈 속을 넣은 모닝빵 등은

5000원 미만으로 등록되어 있으나

한끼 식사로도 충분할만큼 넉넉한

샐러드의 경우 만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제일 비싼 메뉴는 17,500원의 연어샐러드로,

연어나 비프 스테이크 등 고단백질 토핑이 메인인

샐러드가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는데요.

서울에서 김치찌개 백반이 7,846원*인 걸 감안하면

샐러드는 알찬 구성에 영양 균형까지 갖춘

한 끼 식사로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어요.

*한국소비자원 2023년 8월 외식비 가격 동향

목요일 11시에
많이 찾아요

2023년 6월~8월 3개월 주문내역 기준

그렇다면 고객은

샐러드를 언제 가장 많이 찾을까요?

1위는 오전 11시~낮12시 사이로,

11시부터 1시 사이에 발생하는 주문이

전체 샐러드 주문수의 약 30%를 차지합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이보다 적게

주문이 들어오는 편이죠.

요기요앱 전체 주문수는

샐러드의 주문수 추이와 다르게 나타났는데요.

전체 주문은 저녁 6시에 가장 많고,

낮보다 주문량이 2배나 됩니다.

2023년 6월~8월 3개월 주문내역 기준

요일별로 살펴보면

목요일에 샐러드 주문이 가장 많습니다.

금요일, 토요일 주문수가 연이어 감소했는데요.

다른 카테고리의 경우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전체 주문수가

증가하는 것과 반대로 나타났죠.

주말을 치팅데이로 여기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가벼운 한 끼로 샐러드를 즐기고 싶지만,

주말만큼은 식단관리로 먹지 못했던 음식을

즐기고 싶은 심리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가게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샐러드 가게 사장님이라면

상대적으로 주문이 저조한 요일,

특정 시간에만 할인을 적용하는

타임할인 기능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대별 할인 설정 바로가기

아메리카노, 요거트
같이 먹어요

고객은 샐러드, 포케 등을 시킬 때

사이드로 어떤 메뉴를 함께 즐길까요?

2023년 6월~8월 3개월간 샐러드 카테고리 매출 상위 10% 가게 주문내역

샐러드 카테고리 매출 상위 10%가게의

샐러드와 함께 주문한 내역을 확인한 결과,

아메리카노를 가장 많이 찾았습니다.

샐러드에 곁들이기 좋은 요거트가 2위를 기록했는데요.

요거트 주문의 60%가 ‘그릭요거트'인 점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일반 요거트보다 높은 단백질 함량과 쫀득한 질감으로

주목받은 그릭요거트의 인기가 이어진 셈이죠.

그밖에 디톡스를 위한 주스,

탄산음료의 경우에도 ‘제로’탄산을 더 많이 주문했고,

빵도 치아바타나 호밀빵처럼 담백하고

건강한 빵 위주로 주문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샐러드를 시킨 고객은

사이드메뉴를 고를 때에도

칼로리가 적거나 건강을 생각한다고 볼 수 있어요.

샐러드 가게 사장님이라면

비건 재료를 비롯해

단백질이 풍부한 훈제오리나 두부,

밥 대신 계란지단을 넣은 키토계란김밥 등

다양한 토핑과 사이드메뉴를 준비해 보세요.

​

세트 메뉴를 구성해

고객이 한번에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메뉴 추가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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