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불 때 생각나는 따끈한 국물요리. 지난 겨울에는 배달 고객들이 어떤 메뉴를 많이 주문했는지 요기요 데이터로 알아봤습니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지난 1년 동안의 요기요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국물 요리는 6월부터 7월까지 여름철을 제외하고
꾸준히 주문 수가 유지되는 편입니다.
뜨거운 국물을 먹으면서도 ‘시원하다’고 외치는
한국인의 정서와 어울리는 결과죠.
국물 메뉴 주문 비율이 높은 달은 3월과 10월입니다.
겨울의 한 가운데 보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날
따끈한 국물 요리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3월은 꽃샘추위의 영향으로 볼 수 있고
10월은 가을이 지나면서 기온이 내려가는 기간이죠.
조사기간: 2021년 11월~2022년 2월
감자탕, 설렁탕, 갈비탕 등 다양한 ‘탕’ 중에서
마라탕 주문량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2위 갈비탕보다 무려 3.5배나 많은
주문량을 기록했죠.
‘국’ 메뉴에서는 뼈해장국과 순댓국이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습니다.
3위는 식사 메뉴인 떡만둣국이 차지했는데요.
눈여겨 볼만한 건 ‘도시락 순댓국’이 4위(6.4%),
도시락 뼈해장국이 9위(2.4%)를 차지했다는 점입니다.
국 메뉴를 바달하는 가게라면 '도시락'을 메뉴이름에 넣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한국인의 소울푸드 찌개 부문에서는
김치찌개 주문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의외인 부분은 김치찌개의
경쟁자는 된장찌개가 아니라
순두부 찌개였다는 점입니다.
부대찌개는 4위(8.0%)를 기록했는데
3위 된장찌개 주문량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이 강세를 보이며
전체 ‘국밥' 주문량의 27%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돼지국밥은 메뉴 이름에
‘얼큰’, ‘부산’, ‘맑은’, ‘진한’ 등의 여러 단어가 포함됩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국밥이 골고루 인기를 얻고 있죠.
순대국밥은 ‘얼큰’ 순대국밥이 가장 인기였지만
‘병천’, ‘찰순대’ 등 순대 종류를 강조한 메뉴도 주문이 많았습니다.
나베는 ‘냄비’ 또는 ‘냄비 요리’를 뜻하는 일본어지만,
김치로 만든 나베 요리가
주문 순위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했습니다.
메뉴 이름에 ‘나베’를 포함한 경우
대부분 김치와 돈까스가 들어간 요리였죠.
✅방어의 인기에 힘입은 '겨울 회'
메뉴명: 제철방어회, 제철모둠회, 겨울 대방어회, 활어회 세트 등
✅겨울 대표과일 딸기를 이용한 디저트
메뉴명: 제철과일 생딸기 빙수, 과일케이크, 생딸기빙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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