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높아질수록 악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쾌적한 매장 환경을 위해 각종 냄새 제거에 신경쓰셔야 하는데요. 상황별 관리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상황별 냄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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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소재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소독액을 사용하거나 소주와 물을 희석해서 테이블을 닦아주세요.
소독액의 냄새가 너무 진하면
식사 중인 옆자리 고객에게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오염된 행주를 쓰면 테이블에서 행주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행주를 물로만 헹군다고 깨끗해지지 않으니
열탕 소독은 필수인데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행주가 젖어 있는 상태로 12시간 이상 방치될 경우
세균이 100만 배 이상 증가합니다.
행주는 매일 뜨거운 물에 삶아주세요.
이때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를 넣으면 살균에 도움이 됩니다.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 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끔히 건조시켜 주세요.
음식점에서는 행주를 수시로 쓰기 때문에
행주의 오염상태와 사용 빈도에 따라
자주 교체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수저를 설거지한 다음 끓는 물에 삶아주세요.
이때 식초를 한 두 방울 넣으면
수저에 남아있는 비린내가 줄어들어요.
1차로 물기를 말린 다음에
새 행주로 물기를 한 번 더 닦아내실 텐데요.
컵을 닦을수록 마른 행주가 축축해질테니
수시로 새 마른 행주를 써 주세요.
💡수저통 상태는 확인하셨나요?
수저통에 먼지나 마른 밥풀, 고춧가루 등이 끼기 쉬워요.
수저통도 일주일에 한 번은 세척, 소독하고 잘 말려주세요.
잘못 말려서 컵에 세균이 남거나
유제품이 들어간 음료를 취급할 경우
컵에서 물비린내가 나기 쉬운데요.
이유는 ‘세균’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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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을 닦을 때에만 쓰는
수세미를 별도로 구비해야 합니다.
음식물이 묻은 식기를 닦는 수세미로 컵을 닦는다면
음식 찌꺼기 등이 컵에 남을 수 있겠죠.
세척 뿐만 아니라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기를 제거한 다음,
어느 정도 마르면 린넨 천 위에 엎어서
컵을 보관하는 사장님이 많으실텐데요.
컵 안에 남아있는 물기가 마르기 전에
컵을 엎어놓는다면 습기가 차면서 위생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물기를 완벽히 제거하고, 바닥에 펴놓는 천도 자주 갈아주세요.
자외선 소독기를 이용하면 더 좋습니다.
많은 양의 그릇이나 컵을 수시로 세척하는 만큼
식기세척기 안에 세균이 번식하거나 오염되기 쉽습니다.
매일 마감 시간에
식기세척기 세척통 내부에 물을 빼주시고,
세척통 내부에 찌꺼기가 있다면 제거해주세요.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물때와 이물질이 쌓이기 쉽습니다.
물이 나오는 노즐 부분에도 석회가 낄 수 있는데요.
석회 성분이 쌓이면 악취가 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석회제거제를 사용해 청소해주세요.
음식물쓰레기 보관통의 뚜껑을 덮어 밀폐해주세요.
음식물을 버리고 난 다음에
베이킹소다를 뿌리면 냄새를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게마다 나오는 음식물쓰레기의 양에 따라
비우는 주기는 다르겠지만, 쓰레기통을 가급적 자주 비워주세요.
쓰레기를 다 비웠다면 보관통도
물과 세제로 세척하고 잘 말려주세요.
다양한 이유로 하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올 수 있는데,
배수구에 트랩을 설치하면 냄새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트랩의 배수 구멍이 닫혀있지만
물의 무게에 따라 배수 구멍이 열리게 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기름을 많이 쓰는 가게에서는
기름때가 하수구에 쌓일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 기름때가 끼는 걸 막을 수 있지만,
배수구 소재가 플라스틱이면 손상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지방분해제를 주기적으로 배관에 붓거나
고압으로 세척해주는 전문 업체에
맡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미 매장 내부에 베인 냄새는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냄새를 최대한 빼기 위해서는 물 또는 탈취제를 분사하고,
배기구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주세요.
배기구 위치를 변경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배기구에 굴곡이 많으면 공기 흐름에 저항이 생기므로,
공기가 배기구를 타고 원활히 빠져나갈 수 있게
배기구에 굴곡은 없는지 확인하세요.
매장 주변 건물과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배기 위치를 높게 설정하시면 환기에 도움이 됩니다.
배기구를 연장해 더 높은 곳으로 연기를 배출하거나
방향을 바꿔보세요.
※출처: 한국환경공단 음식점 냄새 관리 가이드북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