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7일(화) 기준 일회용 종이컵은 사용제한 품목에서 제외됐습니다.
👉2023년 11월 ‘일회용품 사용규제’ 계도기간 연장됐어요
2022년 11월 24일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정책이 확대 시행된 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가게에서 자주 쓰는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며 외식업 사장님들이 느끼시는 부담도 컸는데요. 요기요와 함께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정책에 대해 돌아보고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대한 현장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콘텐츠는 2023년 4월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정부 정책 및 법령 변경에 따라 일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정보인지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급증한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아래와 같이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됩니다.
✅2022년 11월 24일부터 사용금지 된 일회용품 목록
✔추가 제한 품목
-일회용 종이컵(2023년 11월부터 7일부터 사용제한 품목에서 제외)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일부 제한 품목
-음식점업 일회용 봉투 및 쇼핑백 무상 제공 금지
✔기존 제한 품목
-일회용 컵(합성수지·금속박 등)
-일회용 접시·용기(종이·합성수지·금속박 등)
-일회용 나무젓가락, 이쑤시개(전분 제조는 허용)
-일회용 비닐식탁보(생분해성 수지는 제외)
-일회용 수저·포크·나이프(합성수지)
-일회용 광고선전물
2023년 11월 24일(금)까지 계도기간 운영
계도 기간 1년 동안
단속이나 과태료 부과는 없지만
이후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어기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11월 24일부터 시행되는 ‘일회용품 사용 규제’ 총정리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다회용품 사용이 늘었습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위메프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3달 간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다회용품 매출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출이 증가한 다회용품
-일회용 비닐봉지를 대체하는 에코백(78%)
-휴대용 장바구니(76%)
-플라스틱 빨대 대체재로 떠오른 스테인레스 빨대(34%)
-음료를 저을 수 있는 머들러(22%)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보다 먼저
사용이 제한된 일회용품이 있었습니다.
2018년 환경부가 5개 대형마트와 협약을 맺고
각종 식료품을 한 번 더 포장하는 ‘속비닐’사용을 제한했죠.
그 결과 2017년 1596톤이던 비닐봉지 사용량이
2022년 466톤까지 약 70%가 감소했습니다.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사용을 금지한 정책도
아직은 효과가 분명하지 않지만
계도기간이 지난 2023년 11월 이후에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 규제로
음식점 사장님들이 겪을 불편함도 예고되어 있습니다.
우선 플라스틱 컵과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을 대체할
새로운 식기를 구매해야 합니다.
친환경 제품은 일회용품과 비교해
통상 3~4배 정도 가격이 높은 탓에 경제적인 부담이 있죠.
📌현장 분위기 살펴보기
-제로웨이스트숍과 서울환경연합 등 환경단체는 지난해 12월 9일까지 ‘일회용품 시민 모니터링단’을 모집했는데요. 이들이 12월 28일까지 카페와 음식점 등을 방문한 뒤 매장 이름과 위치, 일회용품 사용 현황을 기록, 제출한 결과 1434개의 답변이 모였습니다.
-특히 카페의 일회용품 사용에 관한 답변이 많았는데요, 카페 637곳 가운데 종이컵을 사용하는 매장이 161개(25.3%)에 달했고, 플라스틱컵은 103개(16.2%), 플라스틱 빨대 94개(14.8%), 젓는 막대 50개(7.9%) 등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니터링단의 의견 중에서는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일회용품 규제를 지키기에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어 보였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자영업자들이 일회용품을 퇴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관련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요.
출처:일회용품 금지 두 달…카페 4곳 중 1곳은 종이컵 쓰고 있다(한겨레, 2023-01-30)
정책 시행 여부를 모르거나 일회용품의 편리함 때문에
여전히 비닐봉지나 일회용컵을 요구하는 손님들이 있지만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올해 1월 경기도가 발표한 ‘일회용품 사용 실태 및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의 95%가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환경오염 등을 고려해 일회용품 사용을
현재보다 줄일 의향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 규제로 인해
배달 용기로 다회용기를 써야하는지
고민하는 사장님이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경기도청의 조사에 따르면
배달음식 이용자 807명 중 77%가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 배달포장용기로
음식을 주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반드시 다회용기를
이용하겠다는 이용자는 33%,
기회가 된다면 이용하겠다는
이용자는 43%였습니다.
다회용기 서비스는 배달 주문 시
기존 플라스틱 용기 대신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를 이용해 배달하는 것으로
고객이 식사를 마친 후 다회용기를 문 앞에 두면
전문업체가 수거를 진행합니다.
이후 총 9단계의 세척과 소독을 거쳐
식당에 용기가 재공급 되기 때문에
편리하면서도 사장님들의 부담을 덜 수 있어요.
더 많은 사장님과 고객들이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까지 수거비용은 무료로
요기요가 전액 부담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해당 서비스로 2회 이상
주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요기요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출처
대형마트 ‘속비닐’ 퇴출 4년… 비닐봉투 사용량 70% 줄었다 <조선일보>
경기도민 하루 일회용품 2.13개 사용…‘비닐봉지·쇼핑백’ 가장 많아 <경기도청>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시행 <환경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