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성 대장균·살모넬라균·비브리오균 예방법
아침과 저녁으로는 선선하지만 낮과의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상온에서 장시간 음식을 보관하거나 위생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식이 식중독균에 오염돼도 육안으로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가을철 특히 조심해야 하는 식중독균 3가지와 예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병원성 대장균(바로가기)
🥚살모넬라균(바로가기)
🦪비브리오균(바로가기)
🥦병원성 대장균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이
가을철 식중독의 약 26%를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그중 병원성 대장균은 대부분 채소류와
육류에서 유발된다고 합니다.
✅채소 살균·세척하기무생채와 샐러드, 겉절이 등 생으로 먹는 채소는
염소계 소독제(유효염소농도 100ppm)에
5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2~3회 이상 세척해주세요.
식품첨가물 살균소독제 원액을
물과 500배 희석해* 채소과 과일을 5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세척하시면 됩니다.
*예) 유한락스 레귤러 제품 기준
✅칼과 도마 구분해 사용하기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와 생선류, 채소류 등으로 나눠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해주세요.
✅다짐육 완전히 익히기
대부분의 병원성 대장균은 열에 약해
65℃ 이상으로 가열했을 때 사라지는데요.
육류 조리 시 75℃도 이상으로 가열해주세요.
특히 다짐육을 사용하신다면 속까지 완전히 익었는지 확인해주세요.
✅냉장고 하단에 육류 보관하기
육류의 핏물이 다른 음식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조리된 음식은 냉장고 상단에
조리되지 않은 육류는 냉장고 하단에 보관해주세요.
🥚살모넬라균
살모넬라균은 75℃ 이상에서 쉽게 사라지는 균인데요.
달걀은 주로 익혀 먹지만 조리하는 과정에서
교차오염을 통해 전파됩니다.
✅소비기한 꼼꼼히 확인하기식자재 마트 등에서 직접 장을 보신다면
소비기한을 꼼꼼히 확인하신 후 구매해주세요.
달걀을 보관하실 때도 0~5℃에서 냉장보관 하시며
소비기한을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달걀 만진 후 반드시 손 씻기식약처는 살모넬라균 식중독 환자의 63%가
‘달걀’에 의해 감염됐다고 하는데요.
맨손으로 달걀을 만지고 나서는
비누로 꼼꼼히 손을 씻어주세요.
위생장갑을 끼고 달걀을 만졌다면
다른 식재료를 만지기 전 장갑을 벗어주세요.
✅장염 증세가 있다면 조리하기 않기설사, 복통 등 장염 증세가 있다면
주방에서 조리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조리사의 손을 통해 살모넬라균이 음식에 퍼질 수 있습니다.
✅달걀지단 용기 세척하기빠르게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음식점에서는
달걀지단을 미리 만들어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달걀지단을 보관한 통은 한번 사용 후 깨끗이 세척해주세요.
이미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통을 반복해 사용할 경우
많은 손님이 식중독 위험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균
바닷물에 사는 식중독균으로
생선, 조개, 오징어 등에 붙어있습니다.
비브리오균은 가을철 평년 최고온도인 20℃에서
6시간만 둬도 10배 정도 증가하는데요.
9~10월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간장게장, 새우장, 생선회 등을 판매한다면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세척하기비브리오균은 염분 없는 물에 약하기 때문에
어패류를 흐르는 물에 2~3회 깨끗이 세척한 후
조리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도움 됩니다.
✅85℃ 이상에 익히기어패류를 조리할 때는 충분히 익혀주세요.
85℃로 1분 이상 익히셔야 합니다.
✅칼과 도마 구분해 사용하기전처리용과 횟감용 칼·도마를 구분해 사용해주세요.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 예측시스템 활용하기비브리오 패혈증균 예측시스템
(바로가기)을
식자재 구입 전 확인해보세요.
우리나라 전 해역의 비브리오 패혈증균
발생 가능성을 4단계로 나눠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각 단계에 알맞은 식자재 관리법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