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에서 임대료를 제하며 영업하고 있는데 폐업한다면 대출을 즉시 갚아야 해 문을 닫지도 못해요.” 부채를 일시 상환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폐업을 망설이는 사장님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업종을 변경하는 것이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는데요. 많은 사장님이 헷갈려하시는 업종 변경과 업종 전환의 차이점부터 업종변경 시 주의사항까지 요기요가 알아봤습니다.
국수집 → 삼겹살집
위 경우 ‘숙박 및 음식점업’이라는 업태는 유지하되
종목만 ‘한식 면 요리 전문점’에서
‘한식 육류 요리 전문점’으로 변경한 것이므로
‘업종 변경’에 해당됩니다.
버거전문점 → 셀프빨래방
버거전문점의 업태는 ‘숙박 및 음식점’이고
셀프빨래방의 업태는 ‘서비스’이기에
위 경우는 ‘업태’를 바꾼 ‘업종 전환’입니다.
📍하루 매출 10만원 미만인 국숫집을 운영하던 박 사장님. 매출 부진의 원인을 파악해보니 가게 근처에 새 국숫집이 생겼다는데요. 또 오피스 상권이라 점심때는 3명 이상 단체로 매장을 방문하는 회사원이 많았다고 합니다. 매출 부진의 원인을 파악한 홍 사장님은 주메뉴를 여럿이 먹을 수 있는 감자탕으로 바꿨습니다. 홍 사장님은 업종 변경 한 달 후 하루 매출 60만원을 올리고 있습니다.
비슷한 업종으로 변경하시면
인테리어를 비롯해 소품·집기 구매 등에 드는
초기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식 매장을 운영하다 카페로 전환하는 것보다
기존 주방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분식점으로 업종을 변경하시는 것이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개인 치킨전문점을 12년째 운영하던 김 사장님. 인근 프랜차이즈 매장과의 경쟁과 코로나19로 인한 홀 매출 하락으로 업종 변경을 결심했는데요. 사장님은 치킨전문점을 운영하며 익혔던 ‘튀김’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텐동 가게로 업종을 변경했습니다. 또 그간 쌓은 배달 노하우를 살려 배달되는 텐동 가게라고 아이템을 차별화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재창업 특례보증 대출
✔대상: 코로나19로 폐업 후 재창업하거나 업종을 전환한 사장님
✔대출 한도: 최대 5000만원
✔대출 기간 및 금리
①일시상환: 1년 기본 및 5년 갱신, CD 금리 + 1.5%
②분할상환: 5년 기본, CD 금리 + 1.7%(5년 기본)
✔신청법: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13개 시중은행 각 지점에서 신청 가능(대면 신청)
✔기간: 예산 소진 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