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로 시원한 음식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사장님께서는 제빙기 청소를 하셔야합니다. 오염된 제빙기의 얼음은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나 얼음을 많이 사용하시는 카페 사장님은 여름철 식약처 위생점검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 관리 방법을 참고해 올여름을 대비해 보세요.
셔터스톡
✔️ 주 1회 살균 소독
✔️ 월 1회 이상 부속품을 분해해 살균, 세척
✔️ 세제(세척액) 잔여물이 없도록 제대로 건조
겉으로는 제빙기가 깨끗해 보여도
내부에는 세균, 곰팡이, 석회질 등이 쌓이기 쉽습니다.
식약처의 ‘제빙기 올바른 관리방법' 자료에 따르면
적어도 주 1회 제빙기 내부를 살균해 주시고,
월 1회 이상 부품을 분해해 꼼꼼히 세척, 살균하는 게 좋습니다.
자주 물때를 제거해 주시고
정수 필터 등도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세요.
필터는 적어도 3개월마다 교체해야
깨끗한 얼음을 만들 수 있는데요.
급수, 배수 호스 등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변색되지는 않았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 놓치기 쉬운 제빙기 청소 포인트
물때가 끼기 쉬운 곳
- 얼음커튼
- 얼음이 떨어져 내려오는 통로
이물이 끼기 쉬운 곳
- 얼음 저장고
- 물 받이통 (얼릴 물을 보관하는 수조)
먼지가 쌓이지만 놓치기 쉬운 곳
- 얼음 저장고 덮개
1. 전원을 꺼주세요.
2. 저장고 안에 남아있는 얼음을 모두 꺼내주세요.
3. 내부 부품을 분리해요.
이때, 부품을 꺼낸 순서대로 배열하면,청소 후 장착할 때 헷갈리지 않아요.
마개나 고무튜브 같은 부속품이 분실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4. 새 수세미, 전용 세제로 물때와 이물질을 닦아요.
5. 세제를 물로 깨끗이 씻어내요.
6. 새 행주나 페이퍼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요.
7. 소독액을 뿌린 다음 완전히 건조해 마무리해요.
제품마다 부품 분리, 세척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대형 제빙기를 여러 개 사용해 직접 청소하기 어렵다면,
전문 업체를 통해 도움을 받아보세요.
주 1회 살균 소독, 월 1회 이상 분해 세척을 권장하나,
얼음 사용량이 많은 카페의 경우
주 2회 이상 살균 소독을 추천합니다.
가게마다 수질이나 제빙기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청소 횟수를 늘려주시면 좋습니다.
📌 청소 빼먹지 않는 Tip
① 매주 특정 요일을 청소일로 정한다.
② 청소항목, 점검일자 등 확인표를 작성해 공유한다.
통풍구(응축기)는 공기흡입을 위해 필요한 곳으로
먼지가 자주 쌓일 수 있습니다. 통풍구가 먼지로 막히면
얼음 생산량이 줄어들거나 제빙기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먼지가 보이면 반드시 청소해 주세요.
칫솔이나 부드러운 브러쉬로 먼지를 털어내거나
미니 진공 청소기로 빨아들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먼지 필터는 적어도 월 1회 갈아주셔야 해요.
물을 이용해 얼음을 냉각시키므로
호스를 더 꼼꼼히 관리해 주셔야 해요.
호스 안쪽에 물때나 곰팡이가 끼지 않게
적어도 월 1회 호스를 분리해서 세척해주세요.
제빙기 전용 세제나 야채, 과일을 씻을 수 있는 1종 세제를 쓰시면 됩니다.
화학성분이 남을까봐 우려된다면
세제(세척액)와 물을 섞어 희석 후 사용해 보세요.
세척 후 1~2시간 동안 나온 얼음에는
세제 잔여물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폐기하고,
다음에 나오는 얼음부터 쓰시면 좋습니다.
한번에 2가지 이상의 세제를 섞어쓰기 보다
하나의 세제를 쓰시는 게 좋으며,
사용기한도 꼭 확인하세요.
📌 청소로 인해 제빙기를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
- 청소 전 제빙기로 만든 얼음을 빼서
냉동고에 별도로 밀봉 보관했다가 쓰실 수 있습니다.
단, 얼음 소분일자를 표시하고, 빠르게 소진하셔야 합니다.
- ‘식용얼음'을 구매해 빠르게 대응해 보세요.
식품유형에 ‘식용' 표시를 꼭 확인하시고,
제조일자가 오래되지 않았는지 함께 살펴보세요.
✔️ 스쿱째로 제빙기 안에 보관하지 않기
✔️ 위생장갑을 끼고 스쿱 사용하기
✔️ 소독제는 자연건조 등으로 반드시 제거하기
제빙기 뿐만 아니라
스쿱 관리도 철저히 해주셔야 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스쿱은 제빙기 내부에 넣어두면 안됩니다.
뚜껑이 있는 별도 용기에 보관해주세요.
스쿱에 남은 물기가 용기에 고이면 오염될 수 있는데요.
물받이(드레인)를 용기 바닥에 설치해
스쿱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보관해주세요.
사용할 때 위생장갑을 꼭 착용해주세요.
세균이 묻은 손으로 스쿱을 만질 경우
스쿱에 묻은 세균이 얼음에 닿아 오염이 발생합니다.
얼음을 스쿱으로 뜰 때에는 벽면을 긁지 않는 게 좋아요.
벽면의 미세한 이물질이 혼입될 수 있습니다.
소독제가 스쿱 등에 직접 분사되어 있으면
얼음에 닿기 전에 자연건조 등의 방법으로
완벽히 소독제를 제거해야 하는데요.
소독제 성분이 얼음에 남지 않게 주의하세요.
‘과망간산칼륨 부적합'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위생 검사 시
식용 얼음의 오염 정도를 확인하는 지표이므로
신경쓰셔야 합니다.